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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자체] '뱅크시: Who is Banksy–거리에서 미술관으로·청주 에디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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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URC 작성일26-07-14 09:42 조회6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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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개막식 ···사진작가 마틴 불 기록사진 100여 점 전시

동부창고와 거리예술의 만남···'기록문화도시 청주' 새로운 문화 콘텐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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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청주 동부창고에서 열린 뱅크시 사진전 개막식에서 이장섭 청주시장(오른쪽에서 5번째)과 임은성 청주시의회 의장(6번째)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콘서트하우스


충북 청주에 세계적인 거리예술가 뱅크시(Banksy)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이 막을 올렸다. 산업시설에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청주 동부창고는 이번에는 세계적인 스트리트 아트와 기록문화가 만나는 무대로 변신했다.


'뱅크시: Who is Banksy – 거리에서 미술관으로·청주 에디션' 개막식이 10일 오전 청주 동부창고 6동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섭 청주시장과 임은성 청주시의회 의장, 김민호 청주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숙애 충북도의원, 홍성각 청주시의원, 이상조 청주시의원, 변광섭 청주시문화재단 대표, 강전섭 청주문화원장, 이미경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전시 개막을 축하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세계적인 예술을 즐기는 문화도시가 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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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섭 청주시장이 '뱅크시 특별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콘서트하우스


이 시장은 "뱅크시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전시장에 들어가면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공공장소 벽에 스프레이 등으로 그림을 그리는 그래피티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작가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동부창고 외벽에도 이번 전시를 알리는 그래피티가 그려져 있는데 뱅크시가 추구하는 메시지와 의도를 잘 담아낸 것 같다"며 "기록문화도시 청주에서 이런 세계적인 전시가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시민들이 이번 전시를 관람하며 문화예술 속에서 여유와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은성 청주시의회 의장은 "거리예술은 이제 하나의 현대미술 장르로 자리 잡았으며, 뱅크시는 그 장르를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라고 평가했다.


특히 대표작 '꽃을 투척하는 남자(Flower Thrower)'를 가장 인상 깊은 작품으로 꼽으며 "폭력이 아닌 꽃을 던지는 모습에는 평화와 희망으로 세상을 바꾸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적인 예술작품을 직접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충북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뱅크시 특별전으로, 청주시가 추진하는 '기록문화 창의도시' 비전과 동시대 거리예술이 만나는 상징적인 문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이번 전시의 기획 의도를 담은 글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기록 문화도시 청주, 시대를 기록하는 예술가 뱅크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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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열린 뱅크시 사진전 개막식에서 이장섭 청주시장 등 참석자들이 전시장에서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있다./콘서트하우스


이어 "기록은 과거를 남기는 일이 아니라 오늘을 바라보고 미래로 이어가는 일"이라며 "청주는 기록을 통해 도시의 정체성과 가치를 이어온 기록문화도시이고, 뱅크시는 거리 위에 시대의 흔적과 사회의 메시지를 남기며 동시대를 기록해 온 예술가"라고 소개한다.


또 "그의 작품은 예술을 넘어 사회와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기록이 되며, 기록의 도시 청주와 거리의 기록을 남겨온 뱅크시의 만남은 예술과 도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문화적 연결"이라고 전시의 의미를 설명한다.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채 활동하는 영국 출신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는 1990년대 브리스톨 거리문화에서 출발해 정치와 전쟁, 자본주의, 난민, 환경, 소비문화를 날카롭게 풍자하는 작품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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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 전시회를 관람한 어린이들이 벽면에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콘서트하우스


대표작인 '풍선을 든 소녀(Girl with Balloon)', '플라워 스로워(Flower Thrower)', '러브 이즈 인 디 에어(Love is in the Air)' 등은 현대사회의 모순과 희망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18년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 직후 작품 일부가 자동 파쇄된 퍼포먼스는 현대미술 시장의 상업성을 비튼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됐다.


이번 청주 전시의 핵심은 영국 브리스톨 출신 사진작가이자 뱅크시 연구자인 마틴 불(Martin Bull)이 10여 년 동안 세계 각지에서 기록한 뱅크시 관련 사진 100여 점이다.


마틴 불은 저서 『This Is Not a Photo Opportunity』 등을 통해 뱅크시 작품이 놓인 도시와 사회적 맥락, 시민들의 반응까지 함께 기록하며 거리예술의 현장성을 아카이빙해 온 대표적인 기록자다.


전시장에는 사진 작품뿐 아니라 다큐멘터리 영상과 설치 콘텐츠도 함께 마련돼 관람객들이 거리예술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과 현장성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전시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장소성에 있다.


전시가 열리는 동부창고는 과거 연초제조창 담배창고였던 산업시설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생한 청주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공간이다.


버려진 공간을 문화 플랫폼으로 되살린 동부창고는 주변부의 목소리를 예술로 승화시켜 온 뱅크시의 작업 세계와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색 콘크리트와 산업적 구조를 그대로 간직한 공간은 거리예술 특유의 거칠고 생생한 질감을 더욱 극대화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콘서트하우스 권은미 대표는 "청주는 기록을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축적해 온 유네스코 기록문화 창의도시이고, 뱅크시는 거리 위에 시대의 갈등과 모순을 기록해 온 동시대의 예술가"라며 "이번 전시는 기록과 예술, 시대와 공간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자 청주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문화적 기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술을 매개로 도시와 시민, 기록의 의미를 다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동부창고라는 공간이 가진 역사성과 뱅크시가 남긴 사회적 메시지가 만나 청주만의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역 문화계는 이번 특별전이 청주의 기록문화 브랜드를 현대적으로 확장하는 것은 물론, 문화관광 활성화와 젊은 세대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공뉴스(https://www.bze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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